10월중 소비자물가 전월대비 0.3%하락

재정경제부는 10월 소비자물가가 석유류등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
하고 추석이후 수요감소와 수확기 도래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로 채소
(27.5%)·과일(3.2%) 등 농축수산물가격이 큰 폭(6.1%) 하락함에 따라 전월
평균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전년동기간(1∼10월)대비 상승률은 2.6%로 전월과 동일하며, 전년동월대
비 상승률은 9月의 3.1%에서 2.8%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전월대비 주요 변동요인(%p는 소비자물가에 대한 기여도)은 농산물 △8.7%
(△0.63%p), 축산물 △2.1%(△0.06%p), 수산물 △1.7%(△0.03%p), 곡물
1.4%(0.03%p), 채소 △27.5%(△0.61%p), 과실 △3.2%(△0.07%p)의 하락으
로 전체적으로 6.1%(0.72%p)가 하락했으며, 공업제품의 1.0%(0.32%p)상승
은 주로 석유류 가격의 4.1%상승(0.22%p)이 원인이었다. 또 공공요금 0.2%
(0.02p), 개인서비스요금 0.1%(0.04%p), 집세 0.4%(0.05%p)가 상승하였으
나, 전체소비자 물가 상승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
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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