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우수 안전기술 사업화 맞춤형 컨설팅 지원 첫 시행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6월10일부터 30일까지 재난안전기술 사업화를 위해 컨설팅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재난안전기술 사업화 컨설팅 지원‘은 우수 재난안전기술을 제품화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하여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2019년 재난안전산업 실태조사(2018년 12월 기준) 결과에 따르면 6만7159개 재난안전산업 기업 중 매출액 5억 원 미만이 절반가량인 49.6%, 해외수출 경험이 있는 경우는 1.7%로 대부분 소규모이고 영세해 우수한 안전기술을 개발하고도 자금력과 시장정보력 부족 등으로 제품화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비즈니스모델 개발, 법률 자문, 상용화 전략 수립, 홍보와 마케팅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게 됐다.

올해는 총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당 지원금 1000만원 이내로 총 2억 4천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mois.go.kr) 및 한국능률협회(kma.or.kr) 누리집을 통해 2020년도 재난안전기업 사업화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기업 공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중소 재난안전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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