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소방서, 부산 도우누리 노인주간보호센터 어르신 대상

강서소방서, 부산 도우누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찾아가는 119안전인형극' 공연 진행 <사진제공=강서소방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강서소방서는 지난 6월3일 연제구 소재 부산 도우누리 노인주간보호센터(이하 ‘센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9안전인형극’과 생활 속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공연과 교육은 1M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소독·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생활방역 지침 준수한 후 진행했다.

 

강서소방서, 부산 도우누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찾아가는 119안전인형극' 공연 진행 <사진제공=강서소방서>

‘찾아가는 119안전인형극’은 소방안전교육을 장대 막대인형을 활용해 재미있게 인형극으로 만들어서 보는 이에게 쉽고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서소방서에서는 ‘화재안전(불이났어요! 도와주세요!)’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매주 수요일마다 찾아가고 있다.

 

강서소방서, 부산 도우누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하임리히법 교육 실시 <사진제공=강서소방서>

특별히 연제구 소재 부산 도우누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인지기능이 약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대피요령을 쉽게 풀어서 공연함과 더불어 센터 관계자들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도폐쇄 등 생활 속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교육을 함께 실시해 어르신들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서소방서, 부산 도우누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사진제공=강서소방서>



소방관이 직접 찾아가서 인형극으로 화재예방의식을 전하는 ‘찾아가는 119안전인형극’ 방문을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부산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예약접수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과 응급처치교육을 담당한 오창준 강서소방서 소방안전강사는 “화재발생 시 대피나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은 초기에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노인이나 어린이 등 사회취약계층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도우누리 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평소 인지기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어렵고 딱딱한 교육은 실효성이 떨어졌는데 쉽고 재미있는 인형극으로 화재예방 요령을 알려주니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어르신들과 센터 관계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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