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심의 절주응원단 활동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전국 47개 대학에서 700여 명의 2020 대학생 절주서포터즈를 선정했으며, 절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기존의 현실공간(오프라인) 중심 활동에서 온라인 활동으로 전환해 대학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음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 절주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발대식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해 지난 5월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절주서포터즈와 사무국 간 소통창구인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실시간 재생(스트리밍)했으며, 비대면 교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절주서포터즈 팀이 참여해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교육 내용은 절주서포터즈 소개, 활동 안내,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교육 내용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절주서포터즈는 코로나19에 대응해 20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활동을 적극 활용하며 절주 다짐 이어가기(챌린지)와 같은 온라인 홍보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올해는 특별 활동으로, 절주서포터즈가 제시하는 기존 활동 프로그램 개선, 신규 활동 프로그램 기획 등 아이디어(프로그램) 공모전도 실시한다.

연말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총 11개 팀(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 특별상 1팀)을 선정해 보건복지부장관상,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차 온라인 교육에 이어 오는 7월 절주서포터즈 역량 강화를 위해 2차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2차 온라인 교육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 교수, 변호사, 광고창작자(크리에이터) 등과 함께 ‘술(酒)에 대한 이해’, ‘홍보캠페인 기획 및 전략 소개’, ‘저작권 바로 알기’, ‘콘텐츠 제작 이론 및 실습’ 등 다채로운 내용의 교육을 이수한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전국 각 대학의 절주서포터즈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사회에서 음주폐해가 감소할 수 있도록 추진력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음주로부터 안전한 대학과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절주서포터즈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 대학생 절주서포터즈로 선정된 이혜림 학생(21세, 협성대학교 보건관리학과 2학년)은 “건강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절주문화 조성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음주폐해 예방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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