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벤처‧창업기업에 후속‧공동투자 활성화 지원

‘제1회 부산벤처투자포럼’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6월30일 ▷부산벤처투자포럼 ▷(재)부산테크노파크 ▷금융투자협회 등과 함께 ‘제1회 부산벤처투자포럼’을 개최한다.

‘부산벤처투자포럼’은 초기투자를 받은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투자와 투자자의 공동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투자자가 모여 결성한 포럼이며, 투자희망기업 위주의 기존 포럼과는 지향점이 차별화되고 있다.

현재 부산의 투자생태계는 투자사와 투자자금의 수도권 집중화와 스타트업의 초기투자 이후 후속투자를 위한 수도권 쏠림현상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지만,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를 표방하는 부산시는 2020년 상반기에 4개의 모태펀드에 918억원을 확보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수요를 충족할 재원을 마련했다.

또 이번 투자포럼을 통해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부산벤처투자포럼'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엔젤클럽·액셀러레이터·벤처투자사 및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여해 ▷투자사 IR 발표 ▷(특강)투자기업의 성공 전략(M&A 딜 사례)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업은 부산을 기반으로 투자활동을 하는 ▷콜즈 다이나믹스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비스퀘어 ▷시리즈가 발굴한 제이어스(휴먼동특성 제품) ▷페이타랩(간편 주문결제시스템 ‘패스오더’) ▷엔디소프트(실시간 무료 다국어 자동번역시스템) ▷클럽베르벨라(색조화장품) 등이며, 기업 소개를 한 이후 기업-투자사 간 비즈니스 교류지원 네트워킹으로 실질적 후속투자를 가속화하는 활동을 한다.

또한 부산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창업→투자→회수’의 선순환시스템 마련을 위해 현직 증권업계 인수금융 전문가인 NH투자증권 김연수 투자금융본부장이 ‘M&A를 통한 투자와 회수방안’에 대해 특강을 실시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민간에서 투자가 활발하게 움직일 때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쏠리지 않고 지역에서 혁신과 성장을 할 수 있다”며, “부산 벤처투자자들은 창업이 활성화되고 지역 내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다.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