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 안성면 진도리 유황오리방목행사 성료




지난 6일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마을 일대에서 실시된 (진도리친환경농업마
을 주최, 회장 김 윤중) 유황오리의 방목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가족단위로
모여든 300여명이 참석, 친환경 농업과 먹거리 건강에 관해 높은 관심을 보
였다.
특히 참석자들의 대부분이 어린 자녀들을 동반하여 자녀들에게 농촌체험의
장을 제공하였으며 참석한 어린이들은 오리새끼를 논에다 넣어주며 “오리
야 ! 잘 살아라~” 라고헤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운
매우 뜻있는 자리였다고 자랑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이밖에도 옛날 뻥튀기튀겨먹기, 볏짚공예, 무공해채소 파전 배추
전, 나물전 만들어먹기등의 행사를 가졌으며, 고추,오미자, 배추, 수박, 딸
기밭 등을 돌아보면서 농민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의에 여러 가지를 물
어보면서 농촌의 현실상을 듣기도 하였다.
이날 참가자중 서울 종로에 사는 김모씨 ( 여, 37세)는 “ 자녀들과 여가시
간을 활용하여 오니까 참 좋다. 지속적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
고 지켜보고, 시골이 시댁인데 시댁에도 친환경농업을 권장하겠다”고 이야
기하고 있다.
진도리 친환경농업작목반장 김윤중씨는 “친환경농업의 실천만이 환경을 살
리고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라 믿기에 인간의 보다나은 생활환경을
위해 강력히 친환경농업을 계속할 것이며, 이는 분명한 약속..” 이라 밝히
며, 가을 추수기에 약속사항을 점검받기위해 다시금 소비자를 초청하겠으
며 언제라도 검증받겠다며 야심 차게 밝히고 있어서 그간 토양 및 수질오염
의 한 축으로 비난받던 농업이 친환경의 대열에 합류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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