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소년소녀가정에 자립통장 전달

화성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소년소녀가정 46명에게 자립통장 전달식을
가졌다.

3년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금이 없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소녀가장
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소년소녀가정과 후원자(단체, 기업, 개인)와 개
별적으로 연결, 자립통장으로 후원금이 입금되어 대학진학 등에 유용한 자
금이 되도록 추진한 것이다.
2001년 4월, 57명의 소년소녀가정 전체를 대상으로 자유저축예금으로 개설
하였으며, 후원단체등에서 2003년 1월 현재 1억 3천 5백만원이 입금되었
다.
우호태 시장은 "여러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할
때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며, 신중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자립통장 전달식과 함께 소년소녀가정 모부자가정 78명이 창의성과 성
취감을 느끼며 만든 꽃병, 촛대, 컵, 과일접시 도자기 등 250점에 대한 전
달이 이어졌다.

황기수 기자 ksshwa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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