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성 회장 시무식 주요 발언내용
(2003/1/2 09:00-09:30, 상의회관 1층 국제회의실)

ㅇ 지방중소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지방상의 더욱 확대해야 한다. 전국 시.군.구 제도상으로는 186개의 지방상의가 설립될 수 있는데 18대 회장 임기가 끝날때까지(2006년3월) 100개를 목표로 하자.

ㅇ 서울시 각 구별로 설치된 상공회를 올해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공회가 올해 회원을 위해 획기적인 서비스를 해주지 못하면 다른 관변단체와 다를바 없을 것이다.

ㅇ 회원대상 교육사업을 대폭 늘려나가야 한다. 상의 본연의 역할은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는 각종 조사.건의.교육사업이며, 속된말로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야 한다. 특히 회관 증개축이 완료되는 2006년이면 교육장이 2배로 늘어나므로 회원서비스 차원에서 올해부터 교육내용을 새로 발굴하는 등 대폭 늘려나가야 한다.

ㅇ 최근 일부에서 반미감정이 있고, 미국 아니라도 수출하고 외자유치할 나라가 많다는 말들도 하고 있다. 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경제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고 물어보면 통일이 가장 시급한데 그건 통일후에 생각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실상을 모르고 하는 잘못된 말들이다. 상의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기업과 시장경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는 것이다. "전국민중 70%가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혐오하고 있다"는 조사가 있는데 기업이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올해 상의가 시장경제를 올바로 알리고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켜나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상의가 조만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든지 해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해 나가야 한다.

ㅇ 올해 우리경제가 상당히 어렵다고들 하는데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말자. 대부분의 경제연구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최소한 5% 정도로 잡고 있다. 외환위기때의 강경식 펀더멘털과 지금의 전윤철 펀더멘털은 다르므로 너무 어렵다고 비관하지 말자 이제는 기업부문과 금융부문의 부실이 많이 드러났고 또 많이 해결됐다. 외환보유고도 그당시는 70억불이었는데 사용가능한 건 30억불밖에 안됐는데 지금은 1,000억불이 넘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도 계속되고 있다. 북한 핵문제가 잘 해결되면 비관할 상황은 아니다. 그렇지만 낙관해서도 안된다. 청소년 실업문제가 심각하고 가계 빚 문제도 있다. 이런 문제들을 올해 잘 해결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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