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장관 이창동)는 한·중 정부간 방송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한·중 방송교류 약정
」을 체결하기 위해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國家廣播電影電視總局) 왕리리(王莉莉, Wang
Lili) 부총편을 단장 으로 한 중국 대표단 일행을 오는 9월 13일 부터 9월 18일까지
한국에 초청한다.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 방송·영화·텔레비젼 업무 총괄부처)

이번 약정 체결은, 그동안 한·중간 방송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중간 우호적인 상호 협력 분
위기를 바탕으로 양국 방송분야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작년 8월 문화관광부와 중국 국가광파
전영전시총국간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9월 16일(화)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될「한·중 방송교류협력 약정」조인식에는 한·중 방
송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문화 관광부 차관과 중국의 광파전영전시총국 부총편
이 약정에 서명을 하게 된다.

약정 주요내용은 ▲ "한·중 방송·TV 교류협력 협의회" 구성·운영 및 고위급 대표단 정기교
류 ▲ 방송·TV 프로그램 교환 및 공동제작 장려 ▲ 한·중 방송영상정책에 관한 의견교환
및 방송관련 국제행사 참가 지원 ▲ 양국 방송사간의 교류·협력 지원 및 저작권 보호 등으로
되어 있다.

또한 약정 체결과 함께, 한·중 방송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한·중 네트워크 구축 확대
및 상호협력 분위기 조성 △ 공동협력사업 적극 개발로 아시아·유럽시장에 공동진출 모색 △
한국, 중국간 협력 사업 강화로 Win-Win 효과 거양 등 한·중 방송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으로「한·중 방송교류협력 협의회」구성·운영 및 방송대표단 정기교류 활동 등 보다 구체적인
교류활동이 진행될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간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
안들이 논의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약정 체결을 계기로 중국의 풍부한 문화적 자원과 한국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 등
양국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협력하여 나가게 되면,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양국이
방송영상산업 및 문화 콘텐츠 산업 부분에서 큰 발전과 도약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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