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고2 이동현·조민서 학생 교육감 표창장 수여

기장고등학교 선행학생 교육감 표창장 수여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7월23일 기장군 소재 기장고등학교에서 지난 5월12일 길가에 떨어진 68만원의 현금이 들어 있는 지갑을 습득해 주인을 찾아준 기장고등학교 2학년 이동현·조민서 학생에게 부산시교육감(모범학생)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학생들은 지갑에 있는 신분증을 확인한 후 지갑 주인의 주소지로 찾아가서, 지갑 주인의 아내에게 지갑을 전달한 선행을 했다.

지갑 주인의 아내가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두 차례나 기장고등학교에 연락함으로써 이 두 학생의 선행이 알려지게 됐으며, 이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기봉 학교생활교육과장을 통해 7월23일 오후 2시 기장고등학교에서 이동현·조민서 학생에게 부산시교육감 표창장(모범학생상)을 수여하고 선행을 격려했다.

또한 이 두 학생의 학급에는 간식을 전달해 선행 이야기와 기쁨을 함께 나누도록 했다.


김 교육감은 “기장고등학교 학생들의 선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훈훈한 소식으로서 우리 부산교육의 큰 자랑거리이며, 이들 학생의 아름다운 선행이 부산 학생들에게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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