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6일까지 어린이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 4종 진행

2019년도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녀 <사진제공=부산정관박물꽌>

[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를 오는 8월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특별전과 연계해서 운영한다. 

어린이 특별전 ‘빚고 찍은 고려’와 연계한 ‘활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6~7세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꿈이 자라는 활자나무’, 초등 1~4학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우리 가족은 활자 장인’ 등 2개로 구성됐다. 

먼저 오는 8월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유아프로그램 ‘꿈이 자라는 활자나무’는 어린이 특별전 ‘빚고 찍은 고려’를 관람하면서 활자의 원리를 이해하고, 동반 보호자와 함께 꿈과 소원을 활자로 찍어 꾸며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오는 7월27일 오전 9시부터 부산정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 1~4학년 대상 프로그램 ‘우리 가족은 활자 장인’은 오는 8월5일과 6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전통 인쇄문화와 금속활자의 제작과정을 알아보고 밀랍에 글자를 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활자조판 과정 체험, 프로타주 기법을 활용한 인쇄체험, 인쇄물을 활용한 꼴라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활자인쇄의 원리와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오는 7월28일 오전 9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2019년도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제공=부산정관박물관>

프로그램 교육은 회당 8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이번 프로그램 교육 참여자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 확인, 손소독 등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오는 8월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고려청자의 특색인 상감기법을 체험해보는 ‘상감: 새김과 채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교육은 회당 16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오는 7월30일 오전 9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정관박물관은 2·3·4번째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매달 2번째 토요일에는 6~7세 유아대상 ‘조물조물 흙놀이터’, 3번째 토요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활자: 기록전달자’, 4번째 토요일에는 초등학교 1~4학년 대상 ‘청자야, 놀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7월부터 10월까지 2~4번째 일요일에는 3주 연속강좌로 고려청자 속 다양한 색채를 탐구해보는 ‘고려청자 팔레트’가 마련돼있다.

  
성현주 부산정관박물관장은 “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학습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특별전 관람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자부심을 높이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어린 자녀를 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정관박물관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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