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농가 주택내부 리모델링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친 의성군귀농귀촌정보센터 회원들<사진제공=의성군>

[의성=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의성군 귀농귀촌정보센터 회원 10여명이 지역의 어려운 농가를 찾아 도배와 장판 시공을 하는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귀농귀촌정보센터 김칠호 회장과 회원 10여명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혼자서는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농가주택 내부 리모델링 봉사를 하고자 뜻을 모아 신평면‧가음면‧비안면‧구천면 등 4곳의 농가를 선정, 7월말부터 도배와 장판을 새로 시공했다.

한편, 의성군 귀농귀촌정보센터는 2018년부터 지역 8개 읍면의 70세 이상 고령자 3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과 사진액자를 전달하는 재능기부를 실시하며 지역 고령자를 섬기는 일은 물론 귀농귀촌인의 지역 융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를 이끈 의성군귀농귀촌정보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몸도 마음도 힘든 요즘, 농가에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고 남을 도울 수 있어서 작업 내내 기분 좋고 보람되었으며,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재능을 우리 지역에서 풀어놓을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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