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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사고는 공무원 전문성 부족 때문윤미향 의원 “잦은 순환 근무로 전문성 쌓기 어려워, 전문성 강화 필요”

[환경일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7월31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에서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와 관련해 “상수도 공무원들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운영, 관리 미숙에서 비롯된 인재”라며 상수도 공무원들의 전문성 강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상수도 업무는 기술 숙련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잦은 순환 근무로 전문성을 쌓기 어려운 점을 지적했다.

이 같은 현실은 현장에서 일하는 상수도 공무원들의 목소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월 전국공무원노조 상수도본부지회가 서울신문과 함께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붉은수돗물 사태의 원인으로 71.0%가 ‘보직 순환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을 꼽았다.

상수도 공무원들은 “승진에 불리하고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기 때문에 한직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상수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려면 상수도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가 기본이다. 이번 사고도 관리 미숙에 따른 인재라고 볼 수 있다. 전문성 강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인천 부평구 부평정수장을 방문해 고도정수처리시설 활성탄 여과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활성탄 여과지 관리, 전문적인 식견 필요

이에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정수장 관리가 한직이라서 가지 않으려고 하고, 직렬이 통폐합돼 인력이 상당히 적다”면서 “정수장 인력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시험을 봐서 정수운영관리사 자격증을 획득하도록 하고 있는데 시험이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일정 기간 종사하거나 여러 가지 기준을 충족하면 자격을 부여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서울시는 활성탄 여과지를 관리하는 연구사를 배치했다. 활성탄 여과지 관리는 표준 기준으로만 관리하기 어렵다.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세척 주기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연구사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인천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오존처리시설 없이 활성탄 여과지만 활용한 점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인천시가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를 교훈으로 상수도를 혁신하겠다며 고도처리시설을 지난해 8월 조기 가동했지만 오존처리 시설은 아직 공사 중이다. 그래서 사고를 밝히는 과정에 오존처리 과정 없이 활성탄 여과지만 활용한 부분도 파악해 종합적인 판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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