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와 과천을 잇는 우면산 터널이 4년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일 18시 거대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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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시장과 공사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통식에서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시설국 박필영 국장은 이번 개통으로 인해 반포와 시 외곽지역간 진·출입 시간이 단축되고 동작대로, 강남대로등 시계연결로 교통혼잡을 완화시키며 우회 교통량 감소로 남부 순환로등 동서 연결도로 교통량 저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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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차선, 길이 2070m로 서울시 최장인 우면산 터널은 ㈜우면산개발이 개통후 30년간 유료로 운영하므로 통과시 800cc 이하 경차는 1000원, 소형과 중형은 2000원의 통행료를 내야하며 10t 초과 화물차량, 건설 기계와 특수자동차, 고압가스 운반 차량과 폭발물 운반 자동차는 통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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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터널은 지난달 23일에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소음문제를 놓고 예술의 전당측과 합의를 하지 못해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글/사진 이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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