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은 발신기 점검 및 교체를 위하여 보호조치 중 보호시설을 탈출‘03. 11. 17한 방사곰 ‘반돌’이를 지난 4일 새벽 00지역에서 포획하여 13시에 발신기 부착, 국립공원구역내 00지역으로 이동하여 14:40에 재방사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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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산하 반달가슴곰 관리팀은 그 동안 탈출한 방사곰의 동면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순찰과 흔적조사를 통하여 비교적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동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동면이 끝나는 시점에 맞추어 재포획을 준비해 왔으나, 작년에 비해 동면을 일찍 끝낸 것을 파악하고 2일부터 생포트랩 등 포획장비를 설치하여 포획을 시도하던 중 지난 4일 새벽 포획하게 된 것이다.

수의사 및 관계전문가들이 반돌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작년 11월 탈출시 있었던 목부위 상처는 완치되었으며 몸무게는 123㎏로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발신기 부착으로 위치정보, 행동습성 등 보다 정확한 생태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성공적으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방사곰인 장군이는 00지역에서 여전히 동면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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