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고등학교 조사결과 17개교에서 특기적성교육비 중 12억원, 12개교에서 자율학습비 11억9천8백만원, 8개교에서 심화학습비 2억1천8백만원 등 총 26억1천6백만원을 모금하여 일부 특기적성교육 수업수당, 자율학습지도수당, 관리수당 및 학년별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집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광주교육청에서는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를 거쳐 자율 실시하도록 발표된 사교육비 경감대책 추진과정에서 유사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ㆍ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부담금은 행정실에서 스쿨뱅킹, 지로 등을 이용하여 징수토록 함으로써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과도한 관리수당 지급 등의 변칙운영 및 부조리 발생에 대해서는 엄중대처 하기로 했다.
호남 강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