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양 친환경 스마트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강원도 및 동원산업(주)과 협력해가기로 했다.

양양 친환경 스마트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사업은 현북면 중광정리 131-8번지 일원 116,824㎡ 부지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동원산업(주)에서 2,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2만톤 생산 규모의 육상연어양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양식 수조, 종묘·친어 r&d센터, 임시 가공시설 등의 신사업 추진을 1단계로 추진 후 2단계로 양식수조 증축, 프리미엄 제품 생산, 가공공장 신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으로 향후 4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생산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올해 초부터 그동안 동원산업(주) 및 강원도와 사업부지 및 투자유치 등과 관련한 협의 및 군의회 사업 설명 등을 진행해왔으며, 9월 1일 오전 11시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명우 동원산업(주) 대표이사, 김정중 강원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기로 했다.

군은9월 중 동원산업은 양양군에 투자의향서 제출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갈 계획이며, 양양군 및 강원도는 도내 연관 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및 협조를 할 방침이다.

한편, 동원사업(주)(대표 이명우)은 동원그룹 산하의 어업체로서 1969년에 설립된 원양 어업 회사이다. 국내 최초의 참치 통조림인 ‘동원참치’를 출시했다.

현재 총 40척의 선반의 운영을 통한 원양어업, 참치를 포함한 수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유통사업, 위탁사로부터 위탁 받아 보관, 배송, 하역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물류사업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수산과 유통, 물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2019년 연간 매출액은 2조 6,826억 원, 영업이익은 1,936억 원, 당기순이익은 514억 원이며, 연말 기준 자산총계 2조 9,860억 원, 부채총계 1조 9,076억 원, 자본총계 1조 785억 원, 자본금 18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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