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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위험통제학회 공동 주최로 ‘국가 위기관리 시스템’ 발전 방향이 모색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발표자인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 안철현 기획담당관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증가하면서 국민들의 안위보장 욕구가 증대되고 각종 위기에 대한 정부의 책임과 역할 강화 요구가 고조되고 있다”며 “국가 위기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국가위기 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국가 위기관리 기본 지침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 위기관리 기본지침은 전통적 안보, 재난, 국가 핵심기반을 대상으로 하며 정상, 관심, 주의, 심각, 위험 5단계로 위기경보 체계를 규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또한 안 기획담당관은 “위기 유형별로 절차를 체계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위기유형을 29가지로 선정하고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작성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 막바지에 한 청중이 “물론 화재, 안전사고 등의 위기가 많지만 대통령이 탄핵된 것 만큼 큰 국가위기가 어디 있겠냐”며 불안한 사회적 위기 요인을 꼽기도 했다.

글/사진 강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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