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경영체 21개 선정 발표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전국 각 지역에서 21개 그루경영체를 선정해 총 13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 <자료제공=임업진흥원>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산림일자리발전소는 1일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소득증대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갈 주민공동체인 그루경영체를 추가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숨앤숲 ▷하루숲 ▷다섯가지나무 ▷숲으로의초대 ▷천년애약산 ▷삼도봉숲속공방 ▷덕유산천마 등으로 ‘숲‘ 하면 생각나는 목공, 산나물판매, 숲체험, 공예, 임산물 가공뿐만 아니라 숲영상 콘텐츠, 야생동물생태체험, 숲파티, 산채건강빵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사업체로 성장의 꿈을 펼쳐갈 예정이다.

2020년 3기 그루매니저가 선정된 강원 강릉, 춘천, 경기 양평, 충북 청주, 세종, 경남 창원, 전북 무주, 장수, 전남 나주 등 지역에서 21개 그루경영체를 선정해 총 13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 이로써 2018년 첫 사업을 시작한 산림일자리발전소는 현재까지 45개 지역에서 196개 그루경영체, 총 169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국가주도형 산림일자리 창출 방식과는 달리 지역 산림자원의 특성에 적합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산림일자리가 주민에 의해 직접 만들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로 그루매니저를 선발해 그루경영체를 발굴하고 성장 속도에 맞는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지속가능한 자립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견학, 자문, 워크숍, 사업계획 수립, 교육과 훈련, 홍보, 마케팅, 파일럿 등 사업을 3년간 산림일자리발전소가 지원하게 된다.

구길본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고 소득 증대를 꿈꾸는 그루경영체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 최종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 블로그와 지역 담당 매니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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