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소외받기 쉬운 저소득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하고 있어 많은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안과 진료기관이 없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노인들의 눈을 검진하고 백내장 등 개안수술이 필요한 노인 150여명을 수술하여 노인 건강 지키기에 크게 기여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안과 검진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 관내 저소득 노인 500여명을 검사한 결과 150여명의 백내장 소견자를 발견하고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수술비 지원을 요청하여 100여명을 치료 중에 있다. 군은 올해도 전라남도의 추천을 받아 개안수술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7월중에 저소득 노인 300명을 검진 수술 대상자를 선정하여 안과전문병원에서 개안수술을 실시하며, 수술비 전액을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부담한다.
염권철 보건소장은 “저소득층 노인들이 밝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노인 전원을 검진한다는 목표로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안과 무의지역 저소득 노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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