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의학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분야에서도 한방진료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광양시 보건소에서는 지역한방보건사업의 일환으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가정방문 한방무료진료사업과 포괄적인 구강보건의료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공중보건의(한방의사)와 간호사 등 4명과 민간자원봉사단체(광양청년회의소) 회원 2명으로 구성된 진료반을 편성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씩 총20회에 걸쳐 관내 독거노인 81명에 대해 침, 뜸, 부항 등 한방 무료진료와 의치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강건강상담 및 질환별 구강위생용품 선정은 물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일상생활 돕기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예정으로 있어 공공의료기관과 민간봉사단체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의료 서비스 행정을 창출하는 전기를 미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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