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최근 얼짱, 몸짱과 같이 사람의 건강에서 비롯되는 언어들이 인터넷과 방송, 신문에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윤택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각종체육시설을 보수정비하고 새롭게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먼저 내손체육공원에 29억8천만원을 투입해 2005년 5월말까지 기존의 노후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운동장확장과 단상 및 관람석, 농구장, 배구장(족구장)설치, 조깅코스, 인라인 스케이트장,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발지압장, 체력단련 시설 및 의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공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주차타워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내손체육공원은 다양한 종합체육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시민들로부터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준공되어 시민들의 생활체육활동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부곡체육공원을 2005년 6월말까지 총30억원을 투입하여 인조잔디구장, 실내배드민턴체육관, 육상트랙, 관람석, 조명탑의 추가로 갖춰 시민들의 사계절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올 연말까지 시 전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동네체육시설, 하천변 체육시설 등 14개소에 1억2천만을 들여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체육시설을 확충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을 위하여 의왕국민체육센터의 내실화와 종목별 생활체육대회에 1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생활체육프로그램인 어린이 체능교실, 장수노인 체육대회, 여성생활체육 강좌, 아침 체조교실 등에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단위 4개 체육대회에 1억5백만원을 지원하고, 지역대표 체육 육성지원 등 전 시민들이 건강을 위하여 마음껏 운동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홍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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