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관광자원 요소로는 관광고객의 욕구충족에 한계에 도달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면서 속초, 양양, 고성, 인제 지역 시군과 경동대학교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인위적 관광인프라 조성등 공동대응에 나섰다.
최근 경동대에서 지역혁신체계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설악권 4개 시군과 경동대학교 관계자등이 참석하여 협의체 구성 및 향후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道의 개발계획이 춘천 원주 강릉 위주의 삼각테크노밸리 전략에 치우쳐 영동북부지역은 제외되 왔다며 지역협의체구성은 물론 설악권 시군이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설악 금강권은 관광 및 남북교류 교통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정책추진과정에서 소외되어 관광개발분야에 대한 투자의지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설악권 4개시군과 경동대학은 지역협의체를 선도적으로 구성 운영함으로써 지역혁신작업에 우위를 점하고 지역전략사업에 대해 4개 시군의 긴밀한 협조와 지역개발과 대학발전을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연구역량강화 혁신시스템분야를 각 지자체와 협의해 안을 마련하고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을 추진, 道에 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4월30일 경동대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04 강원방문의 해 세미나’ 개최시 설악권 지역혁신협의체의 구체적인 안을 발표키로 했다.

속초 박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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