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대상 ‘에너지 프로슈머 박람회’ 선정
제10회 부산 MICE공모전 33건 접수→1차 서류심사→10건 비대면 발표심사

센탑온에어 활용한 '부산 MICE공모전' 발표심사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역 마이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10회 부산 마이스(MICE) 콘텐츠 공모전’의 심사결과로 대상에 ‘2021 에너지 프로슈머 박람회 EPE’ 등 총 10건을 선정했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Events & Exhibition) 등을 말한다.

올해로 10회째인 공모전은 지난 7월22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33건을 접수, 9월10일 1차 서류심사에서 전시회 등 마이스 행사개최 제안 8건과 부산지역 스페셜 베뉴 활용방안 2건 등 총 10건에 대해 발표심사를 하고 대상작을 선정했다.
 

센탑온에어 활용한 '부산 MICE공모전' 발표심사 <사진제공=부산시>

특히 9월15일 2단계 발표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센탑온에어’를 활용해서 온·오프라인 심사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센탑온에어 활용한 '부산 MICE공모전' 발표심사 <사진제공=부산시>

한편 ‘센탑온에어(CENTAP On Air)’는 지난 8월에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창업기업의 비대면 투자행사와 네트워킹을 위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온라인행사 및 유튜브방송 등이 가능해 이번 부산 MICE공모전에 시간·공간적 제약을 받는 다른 지역의 제안자 발표와 심사를 위해 적극 활용했다.

한편 부산 MICE공모전은 두 차례에 걸친 심사결과 대상작 1편(부산시장상), 우수작 2편(벡스코 대표이사상), 장려작 3편을 선정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4건에 대해서는 입선작(마이스진흥회 이사장상)으로 선정해서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부산 MICE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2021 에너지 프로슈머 박람회 EPE’는 개인이 사용가능한 소형장비 위주의 에너지 교환과 판매를 위한 박람회를 기획해서 부산시 전략산업인 미래에너지산업과의 연계성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수상작 모두에는 전시회 개최를 위한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2021년 민간주관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공모전 활용에 대한 평가 가점과 전시회 지원금 지원, 벡스코 임대료 할인, 벡스코와 공동으로 직접 전시회 추진 등의 다양한 특전도 주어진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와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신규행사와 새로운 운영방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템들이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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