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기는 문경만의 특별한 축제
- 5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즐거운 웰빙체험


전국 100대 명산 중 주흘산(문경읍), 대야산(가은읍), 희양산(가은읍), 황장산(동로면) 등 천혜의 산림자원과 찻사발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문경에서 전통과 자연을 접목시킨 축제가 열린다.
오는 5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아흐레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는 『문경새재大축제』는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새재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원 문경시장)가 주관하는 축제로 주제는 「전통과 자연의 만남」이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문경새재大축제』는 문경의 문화와 역사, 지리적 특성을 축제와 연관시키고 이를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로 연계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문경시의 관광프로젝트이다.
특히 최근 현대인들 사이에서 붐이 일고 있는 「웰빙(Well-Being)」에 초점을 맞추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체험을 함으로서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어가자는 큰 화두도 지니고 있다.
웰빙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풍요롭고 아름다운 인생을 영위하자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도심의 공해와 현대인의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몸의 평화를 추구하고 몸과 정신이 모두 편안해질 수 있는 마음가짐을 제일 우선으로 삼는 것이다.
『문경새재大축제』는 바로 이러한 「웰빙」을 처음으로 접목시킨 축제로 문경새재와 연결된 산과 자연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고 전통찻사발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와 그 정신의 고귀함을 체험하고 아우르는 행사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로운 웰빙의 고장 문경」을 널리 알리고 그 이미지 제고에 알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역사적, 지리적 요충지 열리는 『문경새재大축제』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양과 영남을 잇는 길목이자 군사적 요충지이며 문물 교류지로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예로부터 한양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다.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다는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에 난 고개라는 뜻으로 새재라고 불렸으며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러한 역사적, 지리적 의미가 큰 새재에서 열리는『문경새재大축제』는 「한국전통찻사발축전」과「문경산악체전」 두 가지의 큰 축을 중심으로 열린다.
여기에  「전국한시백일장」과 「문경새재전국관광하프마라톤대회」, 「장사씨름대회」, 「영남대로 옛길탐방」, 「문경온천체험수기공모전」, 「향토음식맛자랑대회」등의 다양하고 알찬 체험·전시행사가 아흐레동안 펼쳐진다.

문경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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