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재활공학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

[환경일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 산하 재활공학연구소(소장 이석민)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4개 분야에 참여하는 등 의료공공복지 국책 연구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산업재해로 장애를 갖게 된 노동자의 사회 및 직업 복귀를 위해 최첨단의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연구개발·보급하는 재활공학 연구 기관으로, 의학 및 공학 분야의 우수한 전문 과학자들이 장애인 재활보조기구와 선진 재활치료 및 훈련기법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연구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천처가 연계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4개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에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소·산업계·의료기관·대학교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및 재활공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상지장애인의 조작 편의성 증진을 위한 지능형 휠체어 개발 연구 개요도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재활공학연구소에서 이번에 새로이 참여하는 분야는 지능형휠체어의 개발(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하여 다양한 장애물을 인식해 주행),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하는 환자 맞춤형 화상 압박 보조기기 개발, 보행이 불가능한 마비 장애인을 위한 근골격계 상태 모니터링 기능 맞춤형 전동 보행 보조기 개발, 범부처 주관 신규 개발 의료기기 평가기술 개발 등 4개 분야로서 2020년 9월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총 사업비가 약 76억원에 달한다.

강순희 이사장은 “범부처 국책연구사업이 의료공공복지 및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국가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우수한 첨단 기술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의료공공복지의 확대로 산재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진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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