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도시관리공사 대상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경기도 광주도시관리공사가 ‘맨홀 사고 예방 수위(水位) 확인 장치’를 발표해 2020년 지방공공기관 혁신우수기관 대상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지방공기업평가원(원장 최치국)은 지난 9월 22일 ’2020년 혁신우수기관 지방공공기관 발표대회를 열고 경기도 광주도시관리공사 등 5개 기관을 우수 혁신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 비대면 평가로 진행됐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5개 공공기관은 경기도 광주도시관리공사(대상)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서울산업진흥원 등이다.

이번 발표대회에는 150개의 공공기관이 382개의 과제를 공모에 참여했으며, 4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사회적 책임경영 기반 확립 ▷참여와 협력의 민주적 경영체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행정 확산 및 경영혁신 등을 고려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맨홀사고 예방 수위 확인 장치 개발

대상을 차지한 경기도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맨홀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맨홀 사고 예방 수위(水位) 확인 장치’를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내 유휴공간(공실상가, 미사용 공간 등)에 농업재배기술과 ICT기술을 융합한 도시형 스마트팜을 구축해  ‘메트로 스마트팜이 만드는 ICT 농업혁신’ 사례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노후 영구임대주택 공실에 청년이 입주해 활력을 불어넣고, 입주 청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과 세대 간 통합을 이뤄내는 프로젝트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화장장 화장로 운영시 연소과정에 의한 대기배출가스(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IC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기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채용수요가 있는 구인·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만남의 장소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온오프라인 상시 채용지원체계로 O2O(온·오프라인 유기적 연계)기반 중소기업 인사 데스크 역할을 수행하며 65회 대외협력을 통해 817개사에 2,587명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역재정경제실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주민주도‧주민중심‧주민지향 지방공기업 달성을 위해 지방공기업 혁신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지역경제 동반성장, 지역사회 공헌, 사회적 책임강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공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측면에서 지방공기업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