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11월19일까지 '갈등 전환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운영

과천시 민관협치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제공=과천시>

[과천=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과천시가 민관의 협치를 도모하고, 민-민, 공-공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 시민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퍼실리테이터’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퍼실리테이터는 지역 내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으로 토론이 진행되는 경우에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5주간에 걸쳐 ‘민관협치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해당 과정에는 24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21명이 80% 이상의 교육과정에 참여해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았다.

이어 과천시는 민-민, 공-공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 필요한 의사소통 촉진자로서의 역량을 가진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5주간 ‘갈등전환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해당 과정에 참여할 시민 24명을 지난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메일과 구글폼(갈등전환퍼실리테이터과정신청)을 통해서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민간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시간으로 인정되며, 20세 이상의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과천시는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강생들은 갈등의 접근 방법 및 조정, 퍼실리테이션 설계 실습 등을 통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촉진자로서의 기본 역량에 대해 배우게 된다.

시는 이번 교육의 경우 의사소통 과정에 대한 실습이 주가 되는 점을 감안해 집합교육으로 실시하는 데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지침 등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한 경우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해 10월 14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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