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 세계 120개 금융도시 중 ‘40위’

GFCI 서울&부산 순위변동 추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의 세계 주요 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는 지난 3월에 51위에서 9월에 40위로 11계단 대폭 상승했다.

‘세계 주요 금융센터지수’는 런던의 금융중심지인 시티오브런던이 주관하고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컨설팅 기관인 Z/Yen(지옌)사가 매년 3월과 9월에 두 차례 평가해서 발표를 한다.

최근 시는 홍콩의 금융중심지 위상 약화로 인한 각국의 유치경쟁 심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금융강화 등 금융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맞춤형 정책 대응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홍콩금융기관 대상 마케팅 강화, 핀테크 산업 집중 육성 등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결과는 코로나19와 홍콩사태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도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은 성과이다”며, “올해 외국계 금융기관 부산 유치를 위한 액션 플랜을 수립한 이후 온라인 화상회의와 해외 일간지의 지면광고 및 해외 CF 등 부산 금융중심지 알리기에 쉼 없이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즌2에 대비한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 해양금융과 블록체인 특구의 강점을 결합한 핀테크산업 육성, 민·관 협력체이자 금융컨트롤 타워역할을 할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등을 모멘텀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며, 부산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그 역량을 집중하고 더 크게 키워내 아시아 금융허브를 향한 도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