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주시는 채소에 잔류 농약없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생물학적방제 실증시범사업을 화북면 입석리의 고추,토마토 재배농가 9호 3.2ha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해충을 가해하는 천적을 투입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생물학적방제사업은 농작물에 해충이 발생했을때 화학농약을 치는 대신 자연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이용해 해충을 가해하는 천적을 투입해방제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시대의 소비자가 요구하는 먹거리를 가격보다는 건강과 안전을 담보해 줄 농산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에 꼭 필요한 새로운 방법으로서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큰 기대가 되고 있다.
 이날 실시된 천적투입은 농업기술센터 채소담당지도사의 현장기술지도로 실시됐으며, 고추와 토마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진딧물류 방제에는 콜레마니 진디벌을, 나방류 방제에는 쌀좀알벌을, 총채벌레류 방제에는 애꽃노린재를 적기에 투입토록 하고 해충 발생밀도의 정확한 예찰과 천적의 생존율 파악을 통해 농업인들이 쉽게 천적을이용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고추와 토마토는 물론 수박, 시설오이 , 딸기 및 엽채류 등에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행남기자 hnshi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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