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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사료의 중간원료인 단미사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신장동 198-1번지 환경기초시설단지내에 설치할 이번 시설은 총사업비 14억 6천만원을 투입하여 1일 2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건조사료화하는 시설을 증설하는 것으로 하남시는 지난 5월 6일 자원화시설 건설기술 공모를 공고한 바 있다.
시는 지금까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1일 10톤 이내의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사료화 방식으로 처리하여 왔으나 이 시설이 완공되는 올해 말이면 시 관내 전역의 단독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까지 전량 수거 처리할 수 있는 1일 30톤의 처리 용량을 갖춤으로써 2005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내로의 음식물류 폐기물 직매립 전면금지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설명회에는 10여개의 관련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까지 이루어지는 등 큰 관심을 끌었으며 시는 이번 사업에 기술공모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여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우수한 처리기술이 접목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술공모신청서 접수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다.

조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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