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혁신기술 공동 발굴·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일보]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서울시와 함께 물산업 혁신성장 및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10월8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서울시 중구)에서 ‘물산업 혁신기술 공동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 물복지 증진과 물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물 분야 우수 기업 발굴 통한 경제 활성화 기여, ▷우수 물산업 기술 및 제품 공동 발굴과 현장 검증(테스트베드), 공동 구매 등 협력, ▷물 분야 신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서울시는 물 분야 우수 강소기업의 발굴과 육성, 신기술 및 제품 개발과 판로지원, 해외 물시장 동반 진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후 양 기관의 실무자를 중심으로 ‘물산업 혁신성장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벤처육성, 기술개발, 판로지원 분야의 세부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물산업 혁신성장 및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물산업 혁신기술 공동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 왼쪽)과 김학진 서울특별시 행정부시장(가운데 오른쪽).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협약에 앞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제품인 ‘관로 탐사 CCTV 로봇’을 올해 4월부터 서울시의 하수관로에서 양 기관 합동으로 성능과 효용성을 검증하는 등 이번 공동협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성과공유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와 전담조직인 ‘물산업혁신처’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약 163건의 성능인증제품 개발과 판로확대를 지원하며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상수도 공급시설 용량의 약 61%를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의 협력은 국내 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물환경분야 그린뉴딜 혁신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