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인증마크 획득 제품 판매

친환경농산물 코너가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큰 매장의 한쪽 코너에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독립매장으로 만들어 서울,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도 확산시키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한겨레 초록마을이다.

한겨레초록마을은 1995년 한겨레신문에서 무공해 세제인 ‘한국소세제’와 자연 화장품 ‘자연의 벗’을 독점 공급,99년 12월 ㈜한겨레플러스로 이관, 2001년 1월부터 ‘초록마을사업부’로 독립, 친환경 상품 카탈로그를 발행하여 통신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수도권 52군데 총 100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한겨레초록마을 매장이 타 유기농 매장과 다른 점은 100% 국내산 제품만을 취급한다는 점이다. 판매하는 농산물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보증하는 친환경농산물인증마크를 획득한 제품들이다.

한겨레 초록마을 관계자는 “무농약, 무화학비료 농사를 짓더라도 인증이 없는 것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힘든데 이런 점에서 초록마을의 농산물은 믿을 수 있다”라며 전했다.

또한 “창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10평 내외의 규모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다. 동네마다 하나 정도의 매장이 생겨도 서로 공생할 수 있으며, 유기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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