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물동량증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총 705억원 투자 첨단통신장비 제조설비와 보세창고 설치

광양시는 일본계 기업인 (유)키세키사, 한국의 광복CY 주식회사(대표:박 광복)와 6월 16일 오전 11시 시청상황실에서 광양시가 개발한 중마공유 수면매립지에 5년 이내 2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유)키세키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업과 컨설팅업을 하고 있는 회사로 한국의 광복 CY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한국의 광복CY는 (유)키세키사의 투자금을 포함 오는 2008년까지 부지 매입비 175억원과 시설비 530억원 등 총 705억원을 투자하여 중마공유수면 매립지내 2만 6천여평의 부지에 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3,200평 규모의 첨단 통신장비인 열 수축관 제조공장과 6,500평 규모의 보세창고와 보세 장치장을 건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 CY가 건립할 예정인 첨단 통신장비인 열수축관 시장은 그동안 미국의 레이켐사(RAYCHEM)에서 미국 벨기에 중국의 공장을 이용 연 3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을 독점하여 왔으나 광복CY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 레이켐사의 판매가 대비 40%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국내의 KT를 비롯 인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등 7개국 주요 통신사와 대리점설치 MOU 체결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미국으로부터 수입 활용하던 국내 열수축관 시장의 국내조달이 가능해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스타인벡사의 LME지정창고를 유치한 광양시는 이번 광복 CY의 열수축관 제조공장유치로 배합원료, 반제품 등 지역기반산업 육성과 제조 단순인력을 제외하고도 기술인력 140여명, 보세창고 유치로 인한 물류업에 260여명 등 총 400명의 고용이 창출이 기대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성웅 광양시장은 󰡒 지난 1998년 광양항 개장이후 처음으로 일본 물류기업을 유치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가 촉진돼 광양항 배후단지 개발사업이 활기를 띄게 되고 광양이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종삼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