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0만가구 표본 대상, 비대면조사 미참여가구 11월1일부터 방문조사 실시

'2020 인구주택총조사'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0월31일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비대면 조사가 진행되며,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모바일상품권 3만원 상당)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며, 5년 주기로 시행이 된다.

이번 조사는 먼저 지난 10월15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는 PC·모바일·전화 등 비대면조사로 국민의 20%(부산시 30만 가구)를 표본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는 현장조사 없이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로 진행된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 비대면조사 참여방법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비대면조사에는 10월23일 오후 5시30분 기준 조사대상 가구 중 5만8000가구가 참여했다.
이 조사는 모바일 참여가 66%로 가장 높고, PC 23%와 전화조사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이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바로 조사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전화조사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콜센터와 구·군 상황실을 통해 이뤄져 참여율이 높았다.

한편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비대면조사는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되며, 통계청에서는 참여한 가구 중 전국 4만가구를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그리고 시는 통계청 경품을 받지 못한 부산의 가구 중 2020가구를 추첨해서 5000원 상당의 커피교환권을 제공한다.

또한 비대면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오는 11월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나와 내 가족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초자료가 되는 중요한 통계이며, 국민대표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참여하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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