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연구기관 기술 이전·사업화 지원 교류 활성화
기업·관계기관 200명 참석, 1대1 기술매칭 상담·지원기관 상담 진행

'2020 상반기 부산 기술장터 상담회' 행사 사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0월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새로운 기술을 원하는 동남권지역 중소기업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2020년 동남권 기술장터’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20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일환이며, 신제품 개발이나 업종전환 등을 원하는 기업들에 전국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 및 이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상담회 행사는 (재)부산테크노파크, (재)울산테크노파크, (재)경남테크노파크,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술보증기금(KIBO),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 부산연합 기술이전사업지원센터(TMC, Technology Management Center)사업단, 창원 TMC사업단 그리고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 총 11개 기관이 공동주최한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위해 기업들의 기술수요조사를 진행해 전국 37개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으로부터 제공된 1300여개의 기술과 기술소개자료를 (재)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했다.

이들 기술은 기계‧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바이오‧의료 등 총 8개 분야로 구분돼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기술공급기관 간의 1대1 상담이 진행되며,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기관별 지원사업, 수출, IP, 보증, R&D기획 등) 1대1 상담창구도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회 행사 참여기업의 수요조사와 사전신청(선착순)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재)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고, 사전신청자에 한해서 1대1 매칭상담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매칭상담 시간의 분산으로 행사장 내의 대규모 인원 집결을 방지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상담회로 부산 중소기업의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전국 대학·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이 지역기업에 이전·보급될 것이다”며, “기술사업화를 통한 지역의 일자리창출 및 산업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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