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최종해체계획서 및 공청회 결과 원안위 제출 예정

고리원자력발전소전경<사진=손경호기자>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부산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오는 11월20일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첫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안위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로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되어 있다.

한수원은 7월1일부터 8월29일까지 60일간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을 실시했다.

이때 제출된 주민의견에 따라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공청회는 ▷11월20일(금)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11월23일(월) 울산 종하체육관 ▷11월25일(수) 울산 울주군 서생면 행정복지 센터 ▷11월30일(월) 기장군 차성아트홀 등 총4곳에서 개최된다.

의견수렴대상지역 주민 중 공청회에 출석하여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일 5일 전까지 신청 장소에 비치된 양식 또는 원자력안전법 시행규칙 별지 제112호 서식을 작성하여 신청 장소로 서면 신청할 수 있다.

향후 한수원은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 및 공청회 결과 등을 원안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민의 소중한 의견을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에 충실히 반영토록 하고, 이를 통해 고리1호기가 성공적으로 해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장소는 각 구청 및 군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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