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의 꿈을 담은 희망의 멜로디

영양군청 전경 <사진제공=영양군>

[영양=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 주민복지과 드림스타트가 희귀난치병과 생활고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사례관리 대상아동 가정을 굿피플과 MBN에 연계한 ‘희망의 보이스’ 모금방송이 오는 31일 오후 6시 20분에 방영된다.

희망의 보이스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보이스트롯>’ 출연자들이 희망송을 부르며 모금을 독려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상아동(만 4세)의 희귀난치병(모야모야병-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 진단 및 폭염 등 연이은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사연을 소개함으로써 어려운 환경 속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희망송의 무대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활동 진행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경찰이 되고 싶은 첫째(만 9세)의 꿈을 응원하고, 희귀질환으로 인한 셋째의 재활치료비 지원, 냉·난방에 열악한 가구환경개선 등 가정의 필요한 부분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세 자녀 양육으로 엄마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드림스타트 가족상담 프로그램도 지원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함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아동, 건강한 가정,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