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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 구미지도원(원장 하정호)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구미지도원은 ‘제34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산업재해예방 무재해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산소결핍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해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구미지도원은 지난 22일 구미시 도량지구 아파트신축현장에서 동부건설을 비롯한 인근현장의 근로자들과 함께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무재해 결의대회를 열고 재해 없는 사업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결의대회에 이어 추락재해예방을 위해 안전현수막을 사업장에 부착하고 ‘안전은 생명입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도 벌였다.
24일 열린 산소결핍재해예방 교육은 재해 발생이 예상되는 사업장의 관리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밀폐공간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대책에 대한 집중 논의가 있었다.
구미지도원 관계자는 “매년 산소결핍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평균 30여명에 달하며 여름에 주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기 중의 산소농도가 18% 미만의 공기를 산소결핍공기라고 하며 이러한 밀폐공간에서 안전점검 없이 작업했을 경우 중증인 경우에는 의식불명, 경련 호흡정지, 심장정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하정호 원장은 “순간의 실수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며, “안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구미지역 내 사업장의 각종 재해와 산소결핍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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