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회의 발달과 더불어 발생되는 각종 폐수의 영향으로 식수원은 점점 심하게 오염되고
있다. 시화호 사건 등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여러 건의 대형 환경오염사고는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음,식료품폐수, 쓰레기 매립지 침출수, 축산폐수 및 기타 유기성화학폐수 등의 중·고
농도 유기성폐수는, 발생량은 전체 산업폐수의 약 7 % (340,258 톤/일) 정도이지만, 그 오염
부하량은 133,705,273 kg BOD/일 로써 전체의 90 % 이상을 차지하여 수질오염의 주범이
된다.

현재까지는 이들의 처리에 이용되던 활성슬러지법과 혐기성소화법 등은 낮은 경제성과 효
율, 운전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새로운 기술의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쌍용에
서는,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고효율을 보장하는 중·고농도 폐수처리 기술인 HYCEM을 개
발하여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HYCEM은 최적의 전·후처리 공정을 조합한 일련의 폐수처리 시스템이며
HYCEM-AN(HYCEM-ANaerobic)은 세라믹 담체를 사용하는 쌍용만의 고율 혐기성 소화 공정이다.
각종 오염물질을 1차적으로 처리하고 HYCEM-AN에서 처리된 폐수를 더욱 깨끗이 정화한다.
처리대상 산업폐수의 성상을 정확히 분석하여 최적의 공정을 선정한다.

또한 세라믹 미생물담체는 하이셈-AN에 충진되는 세라믹 재질의 미생물담체이다. 쌍용은
내구성이 강하고 미생물과 친화력이 우수한 다공성 세라믹담체를 이용해. 고농도의 폐수처
리용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부착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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