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에너지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에너지 산업과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학생 에너지인 견학행사와 주부 에너지인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인은 ‘에너지’와 ‘지인(知人)’의 합성어로서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자부가 일반인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리고 에너지 산업과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금년부터 실시중인「에너지 바로 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학생 에너지인 견학행사는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80명이 7. 5일(月)부터 6일동안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시설들을 견학하며 지역문화도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7. 5일(月) 14:00 에너지관리공단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전, 울산, 경주, 태백, 삼척, 춘천, 분당, 인천의 주요 에너지 시설을 무료 견학할 예정인데. 견학시설에는 화력발전소, 원자력 발전소, 수력 발전소, LNG 인수기지, 태양광 및 풍력 발전시설, 정유소, 탄광 등이 포함된다.
동 행사를 위해 산자부는 6월 중 산자부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행사를 공고했으며, 전국 63개 대학교 약 270여명의 신청자 중에서 80명을 서류심사로 선발했다.
산자부는 그동안 전국의 에너지 시설을 두루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으므로, 평소 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많은 대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권유했다.

한편, 주부 에너지인 체험 프로그램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속 가정주부 40명이 7. 8일(木) 하루 동안 에너지 공기업과 민간 기업을 방문하여 에너지 시설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에너지관리공단 홍보관에서 에너지기자재 및 절약기기를 관람하고, 가정에서의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및 관리에 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가스공사 가스과학관(인천)을 방문하여 도시가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난방공사 홍보관(상암동)을 방문하여 경제적인 지역난방 활용법을 익힌다.
또한, 마지막으로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옛 난지도를 둘러보며 매립가스 및 지열 등 신, 재생에너지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으로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대학생과 주부 대상의 다채로운 에너지 체험 행사를 마련하여,「에너지 바로 알기」가 에너지인과 함께 하는 국민 참여형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금번 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 및 주부는 “제1기 에너지인”으로서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는 그룹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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