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우리 꽃을 연구하는 모임이 구미시에서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다.
야생초 보급과 시민정서 함양을 위해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창립한 ‘우리 꽃 사랑모임연구회’는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우리 꽃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 모임은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정인숙 생활계장의 주선으로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38명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우리 꽃 자료를 수집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우리 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우리 꽃 사랑모임연구회 최창호 회장은 "환경오염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복잡한 도시 사회생활 속에서 야생초 기르기는 찌든 마음을 말끔히 씻어 준다"며, “야생초 가꾸기가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꽃 사랑모임 연구회는 취미생활의 하나로 야생초를 가꾸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임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회는 분기별 1회 연찬회를 열고 봄?가을 각 1회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해 시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기로 했다.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50여종의 야생화 전시포장을 운영해 일부 도로변 화단에는 우리 꽃을 심어 경관을 꾸미고 있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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