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bs_img_1 
반월공단 내 공해를 배출하는 소규모 영세공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다이옥신 농도가 전국 평균치의 4배가 넘어 지역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린다는 보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공단 내에 위치한 H제공(주)의 사업장에서 가동 중인 보일러에서 가스가 마구 배출되고 있다.
H제공(주)는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목재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사업장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보일러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검은색 가스가 배출되고 있는 가운데 집진시설의 설비가 너무 오래돼 가동이 잘 되지 않고 있으며, 사업장 내 사용 보일러도 너무 노화돼 현재로서는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인데도 가동을 하고 있었다.
부지내에는 각종 사업장폐기물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어 우수시 이물질이 배출되어 수질오염을 시킬 수 있는 상태다.
hkbs_img_2
업체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 관할기관에 가동중지 시설보완 서류를 준비 중에 있으며, 며칠 내 중지할 것이다. 매년 11월에 에너지관리공단, 기인첨단환경으로 부터 다이옥신 측정을 하여 합격 판정을 받아 문제가 없고 해서 그동안 가동했다. 빠른 시일 내 가동을 중지하여 시설 설비를 보수, 보강 조치 할 것"이라는 말 뿐이었다.
보일러, 집진시설이 8년 이상이 넘어 노후한 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옥신측정 대행업체들이 합격판정을 한 것은 의문으로 남는다.
hkbs_img_3
측정대행업체들은 형식적인 다이옥신 측정을 시정하고, 정확한 측정을 하여 대기오염 유발을 방지해야 하며, 관할 행정기간은 이에 대한 지도단속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글/사진 김재우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