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 기장소방서는 2020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맞춰 이달 초 부터 기장의 유명 카페, 웨이브온, 컵홀더, 활용, 대.시민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위한 이색적인 화재예방 홍보활동에 나선다.

웨이브온은 “주변 자연과 잘 어우러진 건축물”이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2017년 세계건축상(WA),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바다조망과 루프탑으로 유명한 부산지역 대표 명소로 하루 평균 3,000명, 연간 100만명 정도의 방문자가 찾을 정도다.

이에 기장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한 예방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화재의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홍보방안을 착안, 해당 지역주변 카페와 협의를 통해 컵홀더에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진행하였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발생 시 경보음으로 초기에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방,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의무 설치해야하며,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웨이브온 허범규 대표는 “기장군민의 안전을 위한 예방대책에 일조할 수 있어 뜻 깊은 일이라 생각 한다”며 “커피를 구매하실 때마다 부착된 스티커를 보시고 저희 웨이브온과 함께 화재로부터 안심하고 안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영덕 기장소방서장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부탁한다”며, "우리 기장소방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방정책과 홍보방법을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