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윤 원장.
홍서윤 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에 발생하는 오돌토돌한 면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속에서 곪아 피부에 여드름 흉터를 남기는 것이 문제이다.

붉은 자국은 염증 반응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해당 부위를 재생시키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거나 새로 만들어지면서 생기는 것이 여드름 흉터인데, 경우에 따라 영구적으로 지속되기도 한다.

또한 염증이 있었던 여드름 자리에 갈색의 색소 침착이 남는 것은 '염증 후 색소침착 흉터'라고 하며 수 년에 걸쳐 지속된다.

이 외에도 깊게 패이거나 튀어나온 여드름 흉터가 있다. 이는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증상이 아니다. 특히 체질적으로 흉터가 잘 남는 예민한 살성을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예후가 좋지 않다.

일산 라마르의원 홍서윤 원장은 “여드름 흉터로 인한 피부 손상으로 우려하고 있다면 레이저를 활용한 적극적인 흉터 치료가 필요하다”며 “여드름 흉터 치료를 하기 위해선 각 사람의 피부 타입에 맞는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여야 한다. 관련 레이저 기기를 2~3주마다 한 번씩 3~5회 치료하면 색소침착과 함께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까지도 메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는 색깔 자국에 비해서 치료가 더 어렵고 오래 걸리기 때문에 효과적인 레이저를 사용해야 한다. 과거에는 화학물질을 이용한 박피술을 많이 적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레이저를 필두로 한 흉터 제거 방식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레이저 기기로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조사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낸 후 피부 내의 콜라겐 리모델링을 촉진한다.

2차적으로 임팩터를 활용해 약물을 침투시키면 시너지효과가 나타나 흉터의 깊은 원인층까지 치료가 적용될 수 있다.

흉터 아래에서 피부를 아래로 잡아당기고 있는 뭉쳐진 조직을 끊어주기 때문에 흉터를 속에서부터 채워주는 것이다.

홍서윤 원장은 “여드름 흉터는 각 사람의 피부 타입에 따라 종류와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거쳐 치료 방법을 정해야 한다”며 “자신의 피부 타입을 분석하고 맞춤 시술을 해줄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과 의료장비가 갖추어진 피부과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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