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은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 대해 자연환경 해설과 환경분야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자연환경 안내원 일명 ‘에코가이드’를 대거 채용한다.
활동할 자연환경안내원은 18개 국립공원에 5~20명씩 배치되며 8월초 현장에 투입된뒤 해설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참여정부의 청년실업 해소 대책은 물론 환경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국회 추가경정 예산에서 통과된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을 찾아오는 연간 2천500만명에 이르는 탐방객들에 대한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증진을 꾀할 방침이다.
채용분야는 국립공원제도, 자연환경교육, 생태탐방안내 등으로 나뉜다.
인원은 자연환경해설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300여명으로 7월말에 채용키로 했다.
자연환경안내원은 2년제 이상 환경관련분야 대학졸업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일부는 당해 공원의 지리, 생태적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고졸이상 학력의 지역주민인 해설가 또는 환경단체 활동가 중에서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방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된다.
1차 서류전형은 인터넷 구직 전문기관인 인쿠르트에 응시접수 및 서류전형을 위탁 시행한다.
2차 면접심사는 권역별로 동시에 치르며 최종합격자를 결정, 소정의 전문교육을 실시한뒤 8월초부터 일선 공원사무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자연환경안내원은 8월초에 전국 18개 국립공원 예하 25개 공원사무소에 5내지 20명 내외씩 배치된다.
접수 방법은 인크루트의 인터넷 게시판(http://npa.incruit.com/)에 공고된 내용에 따라 인터넷 메인 배너에 접속ㆍ작성하면 가능하다.
특히, 지역 학교출신 또는 거주지에 있는 1개의 국립공원사무소에만 응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모집 공고는 16일 인크루트의 인터넷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하며 원수접수는 20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고용기간은 1차적으로 오는 8월에서 12월까지이며, ’05년 이후는 정부예산과 연계하여 운용할 방침이다.
그 밖에 자연환경안내원의 경우 앞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신규직원을 채용할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공단 관계자는 “자연환경해설사업을 일정기간 운영한 후 그 성과를 평가한후 이들을 점진적으로 정규직화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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