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4주 출산휴가 보장, 연봉 ⅔ 이상 지급 의무화

소속팀은 출산 휴가를 마친 선수의 복귀를 보장해야 한다.
소속팀은 출산 휴가를 마친 선수의 복귀를 보장해야 한다.

[환경일보] 국제축구연맹(FIF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ball Association)은 여자 축구 선수의 출산 휴가를 보장하는 개혁안을 발표했다.

지난 11월19일(현지시간) FIFA는 임신한 선수들에게 최소 14주의 출산 휴가를 주고, 이 기간 동안 소속팀은 연봉의 3분의 2 이상을 지급하도록 하는 개혁안을 발표했다.

또한, 소속팀은 출산 휴가를 마친 선수의 복귀를 보장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의학적 및 신체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이어, 임신한 선수를 해고할 경우 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공개했다.

FIFA는 성명을 통해 “여자 축구 선수가 임신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면 안 되며 우리는 더 많은 여성 선수들의 축구 경기를 보기 원하고 동시에 그들이 가정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 개혁안은 다음 달 예정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