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제부도유원지를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화성시 해병대전우회는 지난20일 오전 최원택 화성부시장, 한규석 시의원, 해병전우회 관계자 등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명구조대 개소식을 제부도 매바위 수상안전요원 관망대 앞에서 열었다.
이날 문을 연 해병대전우회 인명구조대는 5명의 수상안전요원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며 피서객의 해상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구조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화성 민간방범기동순찰대원들은 행락지 주간 교통질서 계도 및 차량 주차관리, 청소년 선도활동도 병행한다.
화성시 해병대전우회 최종건 회장은 “제부도를 찾는 년간 150여 만명의 관광객 중 40%가 7~8월에 집중 방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인명구조대를 구성하게 됐다”고 개소 배경을 설명했다.
화성시는 제부도 윤원지 인명구조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천 500만원 상당의 쾌속 구명보트와 구조장비를 지원했다.
화성시 해병대전우회와 민간기동순찰대는 20일부터 8월 27일까지 37일간 주간 10명, 야간 5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한편 인명구조대 개소식이 열기 전 제부도 주민, 서신면 사회단체장, 군부대, 경찰, 화성시청 공무원 등 2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부도 유원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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