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포도 주산지인 상주시 모동면에서는 최근 앞서가는 포도재배 신기술을 배우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포도재배 농가들이 줄을 이어 찾아오고 있다.
 상주 모동은 백두대간의 소백산 줄기인 백화산맥 중턱에 자리잡아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해발 230~250m 의 공해없는 소분지이며 밤낮의 일교차가 큰 고랭지로 포도재배 최적지이며,또한 지역 포도재배농가들은 일찍이 비가림시설을 설치하고 열과 예방과 당도향상,토양관리 등 생력재배 기술과 하우스포도 재배 등 많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전국 최고의 맛과 향기를 자랑하며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27일에는 금천2리 이수길씨(53세)포도하우스에서 농업진흥청 원옝연구소 관계관 20명과 전국포도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탐나라, 홍이슬 등 신품종 포도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으며,30일에는 충남농업기술원과 충남포도연구회 회원 35명이 개량형 포도 간이비가림시설과 유기농 포도하우스 재배기술을 배우기위해 견학을 오기로 하는 등 방문객들이 줄을 이어 포도재배농가에서는 현지 견학 안내에 구슬땀을 흘리지만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편 지역 포도재배농가들은 자유무역협상에 따른 수입포도에 대응할 수 있는 신품종 포도묘목을 재배하고 일본 등 선진농업국 연수 및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 양 위주에서 질 위주의 농사방법 도입, 대립종 포도 생산 소포장 포도가공식품의 개발 등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전국 최고의 포도생산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행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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