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밀집지역 방치된 토지에 임시주차장 활용, 시민 자치 관리

공한지(은행동 찬우물) 나눔주차장 조성 후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공한지(은행동 찬우물) 나눔주차장 조성 후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환경일보] 권호천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나눔주차장으로 조성으로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은 주차난이 심한 주거 밀집지역에 방치돼 있는 토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거나, 학교 등 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협약을 체결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자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조성한 나눔주차장은 대야역 인근(대야동 420-15번지)과 은행동 찬우물(은행동 327-29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9면, 28면을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신천초등학교(38면)과 신천성당(22면)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내년 초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용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 시흥시에서 조성한 나눔주차장은 대야동 458번지 등 18개소, 323면을 조성해 개방해 주차 편의 증진과 환경정비 그리고 땅의 효율성을 높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주차장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에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그간 개방한 주차장은 총 1151면으로, 향후에도 시에서는 적극적으로 나눔주차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